2018년은 처음 3D 모델링을 접했을 때였다. 대학에 가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분야였고, 2학년이 되어서야 3D 모델링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.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웠다.
전공 수업은 Maya를 활용한 모델링 기초에 대한 부분이었는데, 3D 그래픽 작업이 상당히 오래걸리고,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00_기초
처음 써보는 소프트웨어였기에 너무 생소했고 어려웠지만, 워드로 다양한 기능들을 정리하면서 기초를 익혀나갔다. 워드로 꼼꼼히 필기하고 정리한 것들이 나중에 어떤 기능이 생각나지 않을 때, 참고하기에 아주 좋았다.
01_비행기(2시간)
배운지 3주 쯤 되었을 때, 처음 과제로 수행했던 건 비행기를 만드는 것이었다. 튜토리얼대로 따라하면 되는 것이었기에,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. 2D로 뭔가를 그리는 것만 해봤는데, 3D로 실제 오브젝트가 만들어지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.
02_돌고래(3시간)
비행기를 만든 이후에 2주동안 학습하고 돌고래 모델을 만들었다. 돌고래 바디의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.
03_손(5시간)
돌고래를 만들고 나서는 손을 모델링했다. 3D로 가장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게 사람이었는데, 드디어 사람의 일부분인 손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.
역시 사람의 신체를 만드는게 상당히 어려웠다. 하지만 2D로 손의 복잡한 모양을 그릴 땐 정말 어려웠고 생각대로 자연스럽게 그리기 어려웠는데, 정적인 손의 모습을 3D로 만들 때에는 그나마 형태를 잡기 수월했다. 나중에 손에 뼈를 박아서 움직이기만 하면 원하는 손가락의 형태를 만들 수도 있으니, 손은 2D보다 3D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04_CharlieBrown(2시간, 3회)
찰리브라운은 중간고사 시험으로 만든 것인데, 제한 시간 내에 모델링을 완성해야 했기 때문에, 모델링 과정을 여러번 연습했었다. 형태는 잘 만든다고 생각했지만, 2D 그림을 그릴 때에도 손이 느렸었어서 시간 맞추는게 많이 어려웠었다.
05_잉어(2시간)
중간고사 이후 텍스쳐링에 대해 배웠다. 이미 완성된 잉어 모델에 텍스쳐를 입혔다.
텍스쳐 만드는게 꽤 재밌었다. 2D로 옷을 입히는 것 같아서 밋밋했던 모델에 생기가 들어간 것 같았다.
06_Rendering(2시간)
Material의 사용법을 알고 렌더링을 위한 light와 카메라 세팅을 배워서 기존에 모델링했던 모델들에게 적용해 보았다.
07_Logo Animation(1시간)
내 이름으로 간단한 로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.
08_내 얼굴(2주)
지금까지 배웠던 것들을 응용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. 나의 얼굴 사진을 찍어서 내 얼굴을 직접 모델링 했다. 메쉬의 흐름을 잘 고려하면서 최대한 내 얼굴과 똑같이 만들어지도록 형태를 만들어주었다.
귀는 제공받은 소스를 활용하여 붙여주었다.
머리카락은 직접 찾아보면서 XGen이라는 것을 찾아내서 만들어 보았는데, 머리카락 만드는것도 꽤 어려운 것 같았다. 머리카락을 만들 때에는 헤어 스타일과 형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, 얼굴을 만들 때에는 해부학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, 모델링을 공부할 때에는 관찰하고 형태가 어떤 흐름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.
지금와서 보면 부족한 점이 많아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보이지만, 처음 배웠을 때 만들면서 워드로 제작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했던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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